(기고)6월, 호국 보훈의 달을 지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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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6월, 호국 보훈의 달을 지내며
  • 정윤택
  • 승인 2019.06.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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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택 제주시 주민복지과
정윤택 제주시 주민복지과

6월은 현충일, 6ㆍ25 한국전쟁, 6ㆍ29 제2연평해전이 모두 일어난 달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한 호국 보훈의 달이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보훈의 달의 의미가 더욱 깊다. 6월 한 달간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민의 호국ㆍ보훈의식 및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6월 한 달을 '추모의 기간(6월 1일~10일)', '감사의 기간(6월 11일~20일)', '화합과 단결의 기간(6월 21일~30일)'으로 나누어 기간별 특성에 맞는 호국ㆍ보훈행사를 추진한다.

제주시에서는 제주도내 보훈단체, 유족,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6일 제주시 충혼묘지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위훈을 기렸다.

또한 국가유공자 및 유족 위문계획을 수립하여 6월 17일부터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생활이 곤란하거나 장기투병 중인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방문하여 위문함으로써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하여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더불어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제주시지회 만남의 장 행사 등 보훈단체 회원들이 모두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유족 및 회원 간의 화합을 다지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여 유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있다.

"사람이 산다함은 무엇을 말함이며 죽는다 함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살아도 살지 아니함이 있고 죽어도 죽지 아니함이 있으니 살아도 그릇 살면 죽음만 같지 않고 잘 죽으면 오히려 영생한다.“는 이준 열사의 말씀에서와 같이 자신의 안위보다 나라와 민족을 먼저 생각하는 숭고한 희생정신은 영원히 살아 있다.

호국(胡國)은 한 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해야 한다. 항상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 유족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갖고, 목숨을 바쳐 구해낸 이 나라에서 그릇되게 살지 않도록 매일 나를 돌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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