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청, 학교스포츠클럽의 새로운 바람 학생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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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교육청, 학교스포츠클럽의 새로운 바람 학생코칭
  • 김태홍
  • 승인 2019.06.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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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학생코칭’이 처음으로 도입됐다.

학생코칭은 말그대로 ‘학생이 학생선수를 코칭하는 것’으로서 초등축구 8인제 셀프코칭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것이다.

서귀포시교육청(교육장 김진식)은 자기주도적인 학교스포츠클럽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도내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사상 처음으로 학생코칭을 실시했디고 25일 밝혔다.

학생코칭을 통한 학교스포츠클럽의 새로운 방향과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팀은 표선중학교 농구클럽이다.

표선중 농구 클럽은 지난 6월 22부터 23일까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주최한 2019 상반기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축제에서 학생코칭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표선중학교 3학년 박진혁 학생은“후배들을 가르치면서 전술이 이해가 되었다”고 전하였으며, 김규범 학생은“감독의 시선으로 바라보니 공간이 잘 보이는 등 경기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고 학생코칭의 소감을 말했다.

표선중 홍영호 지도교사는“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쁘고 보람 있었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2007년 교육인적자원부에서 학교스포츠클럽의 도입을 정책적으로 제시, 제주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개최된지 올해로 13년째. 운동을 통한 교육적 목적 달성 및 건강한 학교 풍토 조성, 리더십 함양과 창의성 발달 등을 목적으로 하는 학교스포츠클럽의 본래 운영 목적에 비추어 볼 때 학생코칭은 학교스포츠클럽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교육청은 2018년부터 대회 명칭을 학교스포츠클럽축제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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