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제주시장, 국비확보 ‘사활’..중앙부처 문턱 닳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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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제주시장, 국비확보 ‘사활’..중앙부처 문턱 닳을 정도..”
  • 김태홍
  • 승인 2019.06.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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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5일~26일 기재부.환경부,해수부 등 중앙부처 방문
도민사회 일각 “제주출신 국회의원, 총선 때문 국비확보 소홀해선 안돼”주문
고희범 제주시장

고희범 제주시장이 2020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중앙부처 문턱이 닳고 있다.

제주시는 국비확보는 지역발전의 가장 확실한 밑거름으로 예산확보를 위해서는 발품을 최대한 팔아 중앙부처 공무원들에게 합리적인 근거와 객관적 자료를 제시해 사업 필요성의 절박함을 설득에 나섰다.

특히 제주시는 지방재정이 워낙 열악하다보니 일을 하려면 국비확보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비장한 각오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는 것.

제주시 내년도 신규 및 계속사업은 77건․1,295억원을 발굴, 이중 신규사업은 43건․542억원으로 ▲3R 재활용센터 건립 ▲우도면 폐기물 소각 시설 확충사업 ▲가축방역장비 관리센터 신축 ▲덕천, 하도지구 배수개선사업 ▲어촌뉴딜300사업 등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고희범 시장을 필두로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중앙부처 문턱이 닳고 있다.

고희범 시장은 25일 오전 기획재정부와 오후에는 환경부, 해양수산부, 농림부를 방문해 사업계획을 전하며 국비 지원에 공을 들였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이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모든 역량을 집결해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하지만 제주도민사회 일각에서는 “제주출신 국회의원들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에만 몰입해 국비확보에는 소홀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지역 현안사업 국비 확보는 제주의 살림살이를 결정짓는 매우 중차대한 일이라는 것.

총선 선거기간이라고 해서 살림살이 챙기기를 소홀히 해 선거에만 올인할 때는 아니라는 말이다.

제주출신 국회의원들은 행정과 별개로 예산확보에도 힘을 모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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