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제주 제2공항 결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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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제주 제2공항 결사 반대"
  • 김태홍
  • 승인 2019.07.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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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평리주민들 9일 제주도청 앞에서 삭발식 가져...

제주제2공항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제2공항 반대 삭발식을 가졌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온평주민들은 주민 동의 없는 일방적인 제주 제2공항 추진을 지속적으로 반대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토부의 일방적인 사전 협의 없는 제2공항 추진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지역주민의 생존권 보장에 대한 대안 없는 기본계획 추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고향을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제2공항 추진을 결사 반대한다"면서 "제2공항 예정지에 대한 개발행위제한, 토지거래 허가제를 즉각 철회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온평리 주민들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했다.

▲국토부의 일방적인 사전 협의 없는 제2공항 추진을 인정할 수 없어 결사반대 한다.

▲ 지역주민의 생존권 보장에 대한 대안이 없는 기본계획추진을 즉각 철회하라.

▲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우리고향을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제2공항 추진을 결사반대한다.

▲ 제2공항 예정지에 대한 개발행위제한, 토지거래 허가제를 즉각 철회하라.

▲ 우리 마을 문화와 전통, 마을공동체를 파괴하는 제2공항 추진을 결사반대 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11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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