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오용학)는 장마철을 맞아 한림오일장을 찾는 주민, 상인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림읍 대림리에 위치한 오일장에서 보건소직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일장 상인과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수칙,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잠복결핵검진,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모유수유홍보 및 모자보건사업,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 등 리플릿과 홍보물을 나누어 주며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지속 보고됨에 따라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진드기 기피제 배부, 진드기 서식밀도조사, 예방수칙 안내 현수막 부착 등 감염 주의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하절기에 주로 발생하기 쉬운 수인성전염병 및 집단 식중독 발생예방을 위하여 하절기 비상방역근무와 역학조사반을 편성·운영하여 감염병 신고 및 관리체계 등을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
서부보건소는 무더워지는 여름철을 맞이하여 씻기 생활화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 줄 것과 집단설사환자 또는 전염병 의심환자 발생시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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