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쓰레기 매립장에서 수거한 뼛조각 20여점은 모두 동물 뼈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해당 매립장에 경찰관 및 방범대원 75명과 수색견 2마리, 굴삭기 등을 투입해 수색을 실시, 뼈 추정 물체 여러 점을 찾아냈지만 동물뼈로 확인됐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 5월 25일 오후 8시부터 9시16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A씨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후 27일 오전 11시30분쯤인 펜션을 나올때까지 하루 동안 A씨의 시신을 훼손(사체 손괴)하고, 사체를 여러 곳에 유기한 혐의(사체 은닉)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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