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사건 베트남여성 한국국적 주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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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사건 베트남여성 한국국적 주지 말아주세요”
  • 김태홍
  • 승인 2019.07.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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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남편 전 처 베트남 여성은 불륜 폭로..국민청원

최근 한국인 A(36)씨가 베트남 출신 아내를 마구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면서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불륜이라는 내용이 알려져 여론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폭행영상에는 베트남 이주 여성이 남편에게 무차별 폭행당하는 영상이 퍼졌다. 남편은 쪼그려 앉아있는 여성의 머리와 옆구리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

남편은 2∼3살로 보이는 아이가 옆에서 ‘엄마’를 외치며 울음을 터뜨리는데도 폭행은 그치지 않았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베트남여성 폭행사건의 베트남여성의 한국국적을 주지 말아주세요’라는 청원의 글이 올랐다.

국민청원 내용에는 “베트남여성 폭행사건의 피해자는 확실하지만 한국남자와 불륜을 하며 혼외자를 낳아 가정을 파탄 낸 상간녀”라며 “또한 전처에게 카톡으로 온갖 모욕을 주며 이혼을 종용하였던 카톡내용이 공개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역시 국적취득을 목표로 한 저의가 의심된다“며 ”절대 한국국적을 줘선 안된다“는 내용으로 폭행을 한 남성 전 처의 한 언론사와 인터뷰 내용 기사를 첨부했다.

인터뷰 내용을 보면 “베트남 여성 또한 다를 게 없는 똑같은 XX이며 피해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남의 한 가정을 파탄 낸 여성이다”는 내용이다.

전 처는 “베트남 여성은 이혼하지 않은 유부남을 만났으며, 내가 수차례 ‘유부남이며 아이도 있으니 만나지 말라’라고 얘기했지만 유부남의 아이를 임신하고 베트남에 가서 아이를 낳고 현지에서 결혼식 및 돌잔치를 했다”는 것.

또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해놓고 잘살아 보겠다며 아이를 한국에 데려와 버젓이 키우고 있는 이 상황이 너무 소름끼치고 속상하다”며 “저 베트남 여성은 계획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자 역시, 폭언, 가정폭력, 육아 무관심, 바람핀 죄로 벌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베트남 여성도 다를 게 없는 똑같은 사람이다. 남의 가정을 파탄 내고선, 가정을 이루어 잘 살아보겠다고 한국으로 넘어와 뻔뻔하게 살고 있는 (베트남) 여성을 보고 있으니 너무 속상하며 너무 괴롭다”고 했다.

또 “남자에게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아이를 키우는 와중에, 저 둘은 가정을 꾸려 뻔뻔히 혼인신고를 하고 살고 있었다는 것이 너무 화가 난다”며 “뻔뻔함에 극치를 보여주는, 죄책감이란 하나도 없는 두 사람 모두 엄중히 처벌 해주시고, 저 여성 또한 베트남으로 다시 돌아가게 꼭 도와주세요”라고 말했다.

전 처는 베트남 여성이 이혼을 종용한 카카오톡 메시지 공개한 내용에는 베트남 여성은 지난 2017년 7월 “너 지금 이혼 안했어? 생각 없어? 우리(폭행 남성과 자신)는 지금 너무 사랑해”, “아줌마 너무 바보”라는 말을 하며 농락했다.

한편 남편 B 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부터 3시간여 동안 자신의 집에서 A 씨를 수차례 때린 혐의(특수상해·아동보호법 위반) 등으로 8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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