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석산’폐기물 불법매립 업체 압수수색...공무원 유착도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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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석산’폐기물 불법매립 업체 압수수색...공무원 유착도 수사 중"
  • 김태홍
  • 승인 2019.07.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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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 15일 A건설, B개발 사무실 및 주거지 등 5개소 동시 실시

 

제주자치경찰단이 추자도 석산 폐기물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가운데 공무원과 유착관계도 집중적으로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추자도 ‘석산’ 부지에 폐기물 불법매립, 폐수 불법배출 사건관련, 건설업체 2곳에 대한 추가자료 확보를 위해 추자도 및 제주시 사무실과 주거지 등 5개소에 대하여 수사과장 현장지휘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하였다고 15일 밝혔다.

A건설과 B개발은 ‘석산’이라고 불리는 추자면 신양리의 상대보전지역을 장기간에 걸쳐 불법 폐기물 및 건설자재 야적장으로 사용하면서 잔여레미콘이나 폐콘크리트 등 건설폐기물을 불법투기·매립했고, 미신고폐수배출시설을 설치 운영하면서, 건축자재가 파도에 유실되는 것을 방지할 목적으로 해안가에는 콘크리트 불법타설 등 형질변경해 상대보전지역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치경찰단 진정일 수사2팀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폐기물 불법매립 등의 행위가 장기간에 걸쳐 행해진 것으로 보고 확보된 압수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신중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 팀장은“추자면사무소에도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검토 중”이라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련 공무원들이 유착의혹이 있으면 엄벌에 나설 것”이라면서 철저한 수사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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