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인근 동물테마파크 조성이 양립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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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인근 동물테마파크 조성이 양립되나”
  • 김태홍
  • 승인 2019.07.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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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특별사무조사특위, 동물테마파크 부지 방문

제주자치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16일부터 19일까지 대규모개발 17개 사업장 현장방문에 나섰다.

위원회는 이날 첫 방문지로 동물테마파크 부지를 방문했다.

조훈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은 “제주에서는 얼마 전 공연장에서 공연하던 돌고래도 자연으로 방류했다”며 “제주에 맹수를 (전시)해야 할 이유가 있느냐”고 말했다.

송창권 의원(민주당, 외도.이호.도두)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 인근이 동물테마파크가 양립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문제제기가 많다”고 말했다.

강성의 의원(민주당, 화북동)은 “2006년 환경영향평가를 받고 허가받은 지 너무 오래됐다”며 “단순히 환경영향평가를 미리 받아 중간 중간 문제를 보완한다는 것은 주민들은 수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상봉 위원장(민주당, 노형동)은 “지역주민과 람사르 습지도시 관계자와 협의를 주문했는데 지금까지 (주민 등과)협의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정대 대명 TP&E 신규사업팀장은 “마을에서 반대위가 결성되고 움직임이 있자, 3개월 넘게 접촉하고 찾아가고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날 팜파스종합휴양관광단지,록인제주복합관광단지, 성산포해양관광단지를 방문해 논란사항을 확인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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