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논 만들 때 쌓은 둑..강정동 냇기리소제방(堤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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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논 만들 때 쌓은 둑..강정동 냇기리소제방(堤防)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19.07.19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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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川)의 폭을 모두 막았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양쪽 끝부분 부서져 없어져

강정동 냇기리소제방(堤防)
 

위치 ; 서귀포시 강정동 '냇기리소' 수원 100m 아래쪽
유형 ; 수리시설
시대 ; 미상

 

냇기리소의 풍부한 물을 이용하여 논을 만들 때 쌓았던 둑으로 추정된다.

1890년대 정의병방(旌義兵房)을 지낸 송귀룡(宋貴龍)씨 등에 의해 냇기리소의 물을 당겨 논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남아 있는 시설로는 냇기리소의 물을 이끌어가는 도수로와 물을 막았던 제방이 있다. 모두 시멘트로 만들었다.

이 시설이 송귀룡 시대에 만든 것인지의 여부는 알 수 없다. 도수로(導水路)는 거의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지만 자갈이 쌓이고 잡초가 자라고 있어 한눈에 살피기는 어렵다.

높이가 160cm 정도인 제방은 위쪽은 수직벽으로 만들고 아래쪽은 경사지게 만들었다.

내(川)의 폭을 모두 막았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양쪽 끝부분은 부서져 없어져서 현재는 물을 막을 수 없게 되어 있다.
《작성 0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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