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 ‘비정규직 없는 학교 만든다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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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 ‘비정규직 없는 학교 만든다 선포‘
  • 김태홍
  • 승인 2019.07.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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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는 19일 성명을 통해 "오늘 천막농성을 마무리한다"며 "제2총파업으로 학교에서 비정규직을 없애고 공정임금제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성명은 "지난 4월1일 집단교섭에 대한 요청을 시작으로 중앙노동위원회의 3차례 조정과 총 11회의 교섭을 진행했다"며 "교육부는 시작부터 집단교섭 참가를 포기했고, 재선 삼선의 교육감들로 포진된 교육감협의회는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의 교섭 진전을 지연시키며 파행으로 몰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학부모,교사들의 총파업 지지여론과 공약이행을 거부하는 교육당국에 대한 규탄의 여론이 모아지자, 그때서야 부랴부랴 교육부가 실무교섭에 참가, 교육청 관료들과 함께 성실교섭을 약속했다"며 "그러나 총파업이 끝나자 또다시 교육당국은 교육부는 실무교섭에 불참하기로 결정하였고, 단 한치도 진전된 안이 없이 교섭지연으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성명은 "총파업 전후로 바뀐 교육당국의 거짓말과 대국민사기극을 규탄하며, 교섭을 중단하고 제2총파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더 이상 거짓말교섭 대국민사기극에 동참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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