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좀비비추 꽃이 피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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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좀비비추 꽃이 피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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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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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좀비비추 꽃이 피려하네

       
       

좀비비추 꽃이 피려하네 1

 

 

기다랗게 자란 꽃자루 끝에 자그마한 봉오리들이 맺혔군요.

‘좀비비추’ 꽃이 피려합니다.

 

 

좀비비추 꽃이 피려하네 2

 

 

좀비비추는 7-8월에 연한 자주색 꽃을 피웁니다.

길이 30-35cm의 꽃자루 위쪽에서 꽃들이 한쪽을 향해 모여 달린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좀비비추 꽃이 피려하네 3

 

 

꽃은 꽃차례의 밑 부분부터 피기 시작하지요.

꽃봉오리가 펼쳐지기 전에는 마치 곤봉처럼 생겼지만 막상 꽃잎이 펼쳐지면 깔때기를 닮았습니다.

 

 

좀비비추 꽃이 피려하네 4

 

 

이제야 펼쳐지는 꽃인가 하였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꽃잎 몇 장을 이어서 하얀 줄을 쳐놓고 그 안쪽에 거미가 숨어있었네요.

꽃잎 밖으로 튀어나온 암술대과 수술의 끝이 살짝 위를 향하여 마치 곤충들에게 이리로 오라며 손짓을 하는 것 같습니다.

꽃을 찾아왔던 곤충이 곤욕을 치르게 생겼습니다.

 

 

좀비비추 꽃이 피려하네 5

 

 

그런데 달팽이 한 마리가 좀비비추 잎 위를 스르르 미끄러지듯 타고 넘습니다.

 

 

좀비비추 꽃이 피려하네 6

 

 

‘제주배꼽털달팽이’입니다.

나층은 6.5층으로 납작하고, 껍데기의 가장자리에는 예리한 각이 있으며 그 끝에는 각피가 변한 가시 모양 돌기가 많습니다.

기어이 좀비비추 잎 끝으로 향하던 달팽이는 꼭대기에서 다시 아래로 미끄러지며 파도를 타듯 잎에서 잎으로 이동을 하더군요.

 

 

좀비비추 꽃이 피려하네 7

 

 

비가 잠시 그치나 싶었는데 다시 하늘이 어두워집니다.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소식이 있으니 비 피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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