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목여하였다(맑았다) 그러므로 (청풍대라고) 이름하였다'
화북1동 청풍대
청풍대 淸風臺
위치 ; 제주시 화북동 중마을
유형 ; 쉼터
시대 ; 일본강점기
화북진성과 화북동사무소의 중간쯤 되는 위치에 청풍대라는 조그만 동산이 있다.
그리 늙지 않은 팽나무가 있고, '淸風臺'라 새겨진 조그만 옛 비석이 있으며, 공적비 등이 있다.
'청풍대'라는 비석에는 옆면과 뒷면에 '淸風臺者禾北里之小園也 禾菴愼公紀蹟碑立于其上 因築石而臺目成可妊眺 吟嘯 淸風穆如故名之云 辛巳菊秋 曉山 李光烈 記'라 새겨져 있다.(辛巳年은 서기1941년)
淸風臺者禾北里之小園也 : 청풍대는 화북리의 작은 정원이다.
禾菴愼公紀蹟碑立于其上 : 신 화암 공께서 자취를 기록하고 비석을 그 위에 세웠으며
因築石而臺自成 : 인하여 돌을 쌓으니 대가 저절로 완성되어서
可妊眺吟嘯 : 올라서 경치를 감상하고 시를 읊조리거나 휘파람을 불 수 있었는데
淸風穆如故名之云 : 바람이 목여하였다(맑았다) 그러므로 (청풍대라고) 이름하였다.
辛巳菊秋 曉山 李光烈 記 : 신사년 가을 효산 이광렬이 기록함.
비석에 쓰인 秋자는 火변에 禾자로 된 속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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