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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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합니다."
  • 기후프로젝트
  • 승인 2019.08.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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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프로젝트]우리의 지도자들이 이를 방관하게 해서도 안됩니다.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합니다.

 

 


저는 눈에 관련해서는 프로입니다. 어쩌면, 이건 절제된 표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눈은 제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스키팀의 10년 베테랑 선수이자 2회 올림픽 출전자로서, 저는 세계 여러 장소를 여행했고 지구에서 가장 멋진 산들을 올랐습니다. 눈은 단순히 제 직업의 일부가 아닙니다.

눈은 제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키 시즌이 다시 오면, 저는 기후 변화로 인해 눈이-그리고 제가 하고있는 스포츠 종목의 미래가- 위험하게 될까 걱정입니다.


사실상 기후 변화는 우리가 어디에 살고, 무엇을 하는 지에 무관하게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또한 산지 지역에 거주하는 공동체들이나 동계 스포츠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지구 온난화의 영향은 너무나도 명확하고, 무시하기엔 그 파괴력이 너무 큽니다.

예를 들어, 지난 소치 동계 올림픽은역사상 가장 따뜻한 동계올림픽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높아진 온도로 인해 주최측에서는 눈을 다른 지역으로부터 가져와야만 했고, 이것은 경제적으로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안전상의 문제로 인해 몇몇 대회들은 취소되고 선수들도 기권했습니다. 동계 스포츠 선수들을 응원하는 관람객들이 티셔츠만 입고있는 모습도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큰 행사들만이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지구 온난화는 산악 지역의 겨울 투어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Protect Our Winters and the 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의 연구에 따르면, 활강스키 산업은 총 수입에서 10억 7천 달러의 손해를 봤고, 1999년부터 2010년 사이 기후 변화로 인해 27000여 개의 직업으로 나뉘어졌습니다.

특정한 일없이 많은 사람들이 기어를 임대하는 일을 하거나 레슨을 하고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수치만으로는 이로 인해 우리가 잃게 될 삶의 많은 부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활강스키의 짜릿함을 모르게 될 것이고, 가족들은 아름다운 산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기회를 잃게 될 것입니다.

지구가 계속해서 뜨거워지고 눈이 계속해서 줄어들게 되면, 이러한 것들로 인해 잃게되는 것들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각자의 개인적인 노력에서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정말 기후 변화를 멈추고 싶다면, 우리는 우리의 친구·가족 그리고 나아가 지도자들에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분명하게 말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기후 변화 프로젝트의 I AM PRO SNOW 캠페인의 기후 사절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동계 스포츠 선수들을 위해 탄소 오염 증가와 기온 상승의 상관성을 보이고, 전 세계의 다양한 커뮤니티들과 함께 일하려하고, 그 일환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강력하고 구속력있는 협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한 가지 기쁜소식은, 저 혼자 이러한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많은 다른 제 동료들도 지구 온난화에 대항하려하고 있습니다.


스키를 통해 처음으로 기후 변화를 느낄 수 있었으며, 기온 상승이 스키 선수들과 산지 거주자들 그 이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사실, 내다볼 수 있는 미래에도, 기후 변화로 인한 영향들-에너지 비용 증가, 식품값의 상승, 해수면 상승, 그리고 더 잦아지는 극심한 날씨 현상 등-이 전 세계 70억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러한 미래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목소리가 들려질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우리는 빙하가 녹고, 강우·강설 패턴이 변하고, 거대한 태풍이 해안가를 파괴하는 것을 그저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또한, 우리의 지도자들이 이를 방관하게 해서도 안됩니다.

 

 

본 기사는 기후프로젝트(http://www.sgf.or.kr/)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본지는 엘 고어 전 미국부통령이 운영하는 기후프로젝트 한국지부의 허락을 받아 본 기사를 게재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기후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입니다.

 

 

 

본 기사는 엘 고어 전 미국부통령이 창시한 기후프로젝트 한국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게재하는 내용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기후프로젝트에 소개되는 환경에 대한 제반 문제를 차례대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이 기후프로젝트가 제시하는 환경문제를 유심히 살펴 읽다 보면 현재 우리가 직면한 환경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가를 잘 알게 될 것입니다.

제주도를 위해, 또 환경을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찾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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