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알면 돈이 되는 재활용도움센터 이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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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알면 돈이 되는 재활용도움센터 이용법!
  • 김정열
  • 승인 2019.08.0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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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열 이도2동행정복지센터
김정열 이도2동행정복지센터

그간의 시민들의 노력이 모여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은 이제 정착단계로 들어선 것 같다. ‘오늘만, 이번만, 분류는 제대로 했으니깐 요일쯤이야’ 자기 최면을 걸며 혼합 배출의 유혹에 빠지는 몇몇이 있어 눈살 찌푸려지는 일이 간혹 있기는 하다.

이사나 크고 작은 행사, 사업장 성격상 배출해야 할 재활용품이 많아 처치곤란이라면 가까운 재활용도움센터를 이용해 보길 권한다.

제주시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에 따른 보완책으로 동별로 배출요일, 시간에 관계없이 수시로 배출할 수 있는 재활용 도움센터 3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근무자가 상주하고 있어 이용객들에게 재활용 배출방법 안내 및 깨끗한 실내 환경을 제공, 시민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용은 연중무휴로 새벽6시부터 밤12시까지, 상가밀집지역인 대학로는 24시간 이용가능하다.

이도2동에는 대학로(제광교회 앞)와 동부경찰서 서측 도로변, 보덕사 옆 공원, 신설동 수선화아파트 D동옆 주차장 내 등 4곳의 재활용도움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학사로 재활용도움센터는 1일 평균 이용객이 500명이 넘을 정도로 기존 대학로 주변 클린하우스 넘침 현상, 냄새 민원 등 지속적으로 제기 되었던 민원 해소는 물론 주변 화단 조성, 벽화 등을 그려 주민 쉼터로서 변모하여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더불어 재활용도움센터에서는 다양한 재활용품 회수율을 높이는 시책을 통해 재활용을 통한 작지만 소소한 기쁨을 누릴 수도 있다. 알면 돈이 되는 재활용도움센터 이용 방법을 소개해 본다.

첫째, 소형폐가전 무상 수거 대행. 소형 폐가전을 5개 모아야 하는 불편함 없이 1개라도 무상 배출을 대행해 준다.

둘째, 폐건전지 교환 보상제. 폐건전지 20개당 새 건전지 2개를 보상 교환 해 주고 있다.

셋째, 캔·페트병류 회수 보상 시범사업. 현재는 애월리, 산천단, 이도2동 대학로, 용담1동 4개 재활용도움센터에서만 시범운영 중으로 캔·페트병류 자동 압착 회수기를 도입하여 캔, 페트병 1개당 포인트를 영수증으로 쌓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주고 있다.

가까운 우리 동네 재활용도움센터를 찾아 이용해 보기를 바란다. 아직 보상이라기엔 작지만 ‘재활용품은 자원이다’ 라는 인식이 보편화되어 재활용률을 높이고 이를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단계로 조금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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