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본부, 18일 등산로 입구서 행사
고현준http://blog.naver.com/kohj007
한라산 야생화를 등산객에게 무료로 주는 행사가 진행된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본부(본부장 고상진) 한라산국립공원보호관리부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2주년을 맞아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연다고 발표했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각 코스별 하산시간을 감안해 어리목과 영실코스에서는 오후 1시부터, 성판악과 관음사코스에서는 오후 3시부터 행사를 시작하며 탐방객들에게 골고루 나눠주기 위해 일인당 1본씩만 나눠줄 예정이다.
이 야생화들은 종자번식을 통해 증식된 것이며 한라부추는 5년생, 나머지는 대략 2~3년생으로 올 여름 개화를 앞두고 있다. 이들 야생화들은 향기는 물론 관상용으로서 가치도 높아 마당이나 아파트 베란다 등에서 키우기에 좋은 품종이다.
<제주=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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