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어머니 품속 같은 행복한 복지행정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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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어머니 품속 같은 행복한 복지행정 실현”
  • 김태홍
  • 승인 2019.08.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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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숙희 복지위생국장 “직원이 행복하면 복지수요자들은 더 행복해진다”며 직원들 격려
제주시 올해 복지위생국 총 예산 5741억5200만원

천둥 번개가 치는 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이를 안아주며 ‘걱정하지 마, 조금 있다 그칠 거야’라고 속삭이는 엄마가 있다.

엄마의 마음으로 시민이 맘 놓고 누리는 행복한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도와주는 역할이 제주시가 지향하는 복지행정 모습이다.

제주시 복지위생국(국장 고숙희)은 상반기 이어 하반기에도 시민이 맘 놓고 누리는 행복한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취약계층 등 복지수요자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복지위생국은 장애인들이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 등 지속가능한 제주형 커뮤니티케어 모델 개발을 위해 534명을 대상으로 한 개인별 욕구조사를 실시, 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1:1로 지원하는 행복플래너 운영, 독립생활이 가능한 주거안심지원 주택 지원, 일시보호를 받을 수 있는 24시간 긴급돌봄 지원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 읍면동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및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비스 연계를 함으로써 소외된 장년층 1인 가구. 주거 취약 가구 등 복지 위기 가구에 대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오는 9월부터 아동수당이 월 10만원으로 지급 연령도 만 7세 미만의 모든 아동으로 확대되고, 신규 학대피해아동쉼터 개소(10월 예정), 아동자립지원시설 개축 공사(2020년 2월 개소 예정) 등 아동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인분야에서는 다양한 맞춤형 노인 일자리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노인고용 희망업체를 신규 발굴해 노인고용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2020년 시행예정인 노인통합지원서비스 사업 준비 및 요양시설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인분야에서는 발달장애인 방과 후 돌봄서비스 지원 사업 및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을 8월 말 실시할 계획이며,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카페’를 설치, 취업 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자립생활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수급자를 지속적으로 발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저소득계층 지원 및 안정된 소득기반 마련을 위한 자활사업 등에 214억 원을 지원, 저소득층이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또한 양성평등사회조성 및 보육·청소년·가족이 행복한 환경 조성을 위해 57개 사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 실시 ▲시민체감형 양성평등정책, ▲여성폭력 예방사업,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사업, ▲공립어린이집 1개소 추가확충, ▲조천청소년문화의집 건립, ▲청소년 자치기구 연합 활동, ▲청소년 어울림한마당 개최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제주음식박람회는 제주특산품 활용한 전국단위 요리경연대회와 모범음식점 재정비와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추진한다.

고숙희 제주시 복지위생국장

고숙희 제주시 복지위생국장은 “복지국은 업무 특성상 직원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직원들이 행복하면 복지수요자들은 더 행복해진다”면서 직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고 국장은 또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는 복지팀이 운영되고 있는데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로 현장에 나가서 확인하고 있다”며 “특히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행정에 전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국장은 “하반기에도 경제 불황에 따라 위기가정 증가 등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주민과 주거 취약 가구와 홀로 거주하는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 가구를 좀 더 꼼꼼히 살펴서 맞춤형 복지시책을 추진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통한 따뜻한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반기에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장애인 분야 선도사업 17억7600만원의 예산 확보 ▲복지사각지대 발굴(5,771건), 서비스 연계(2만2742건) 및 통합사례관리(1,443건) ▲장년층 나 홀로 가구 위험군 928명 발굴·지원 ▲위기가정 긴급생계비 722가구 4억7700만원, 위기가정 50가구 3400만원, 특별생계비 157가구 1억7100만원 ▲아동수당 만6세미만 2만6,051명 아동 158억4700만원을 지원했다.

또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장수수당 등 5명 8,479명 832억 8000만 원, 경로당 293개소 68억9500만원 ▲장애인 연금, 장애수당, 장애인활동지원 등 6,960명 473억 7000만원 ▲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자 발굴 1만7002명 312억 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류ㆍ소통 공간 리모델링(7천만 원), ▲국공립어린이집 3개소 신규개원,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307개소/1,536대),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264억7700만원), ▲삼도1동 청소년문화의집 개관 ▲단체이용객 음식점 1,377개소 점검, ▲식품조리·판매업소 2,524개 업소 지도점검▲국민다소비 유통식품 805건 수거검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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