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해외 세컨더리 펀드 운용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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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해외 세컨더리 펀드 운용사 선정
  • 김태홍
  • 승인 2019.08.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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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은 글로벌 금리인하 추세 속에서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 세컨더리(Secondary) 펀드에 총 1억 달러를 출자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무원연금의 해외 세컨더리 펀드 출자는 2014년, 2016년에 이어서 올해가 세 번째다.

세컨더리 펀드는 프라이머리(Primary) 펀드에 투자한 유한책임사원(LP)의 출자 지분이나 이미 투자된 포트폴리오를 일괄 인수하는 등 할인된 가격으로 자산을 매입하여 수익을 얻는 전략의 펀드를 말한다.

오는 22일 목요일까지 운용사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고 1차 정량평가(서류), 2차 정성평가(PT), 위탁 후보사 실사를 거쳐 10월 중순쯤 최종 위탁 운용사 2곳을 선정한 후 각 운용사별로 5,000만 달러 이내의 금액을 약정할 계획이다.

공무원연금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책임투자 요소를 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새롭게 반영한다. 책임투자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와 같은 요소를 고려한 투자의사 결정을 통해 투자위험은 줄이면서 지속가능한 수익률 제고를 추구하는 투자를 일컫는다.

공무원연금은 이번 해외 세컨더리 펀드 운용사 선정 시 유엔 책임투자원칙(UN 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 등급을 제출 받아 운용사의 책임투자 이행 실적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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