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경 서귀포시장, 시민과 함께 꾸는 꿈 현실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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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경 서귀포시장, 시민과 함께 꾸는 꿈 현실로 나타나...”
  • 김태홍
  • 승인 2019.08.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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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기자회견서 “갈등 있는 주민들과 공감하는 시간 가져”그동안 소회 밝혀
양윤경 서귀포시장
양윤경 서귀포시장

‘시민 모두가 꿈꾸는 행복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 8월 21일 취임한 양윤경 서귀포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서귀포시는 19만 서귀포시민과 2,200여 서귀포시 공직자들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한 결과 그러한 노력은 조금씩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21일 오전 11시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도시 미래발전의 바탕이 되는 서귀포시 인구는 지난해 9월 19만명을 넘어섰고, 혁신도시에는 지난 해 9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재외동포재단이 이전하면서 9개 공공기관·853명 이전이 마무리됐다”며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와 국민체육센터는 착실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양 시장은 “저는 취임이후 ‘시정은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신념을 늘 지켜왔다”며 “17개 읍면동 방문을 시작으로 105개 마을 중 72개 마을을 방문했고, 각종 기관․사회단체와 140여회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제2공항 예정지를 비롯한 강정마을 등 갈등과 현안이 있는 곳도 수시로 찾아가 주민들과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 왔다”고 말했다.

그는 “1주일 이내 현장방문을 비롯해 건의자에게 처리상황을 설명해 피드백을 강화하고, 내부적으로는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지난 1월 각계각층의 시민과 전문가 35명이 참여하는 ‘시민소통 정책자문단’을 구성, 시정현안에 대한 자문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과 지금까지 시정현안 23건에 대한 의견을 듣고 반영해 나가고 있다”며 지난 1년 성과와 앞으로 계획을 설명했다.

-시민 중심의 복지·의료체계 디딤돌 구축.

“지난 1월에 의료강화 TF를 신설하여 지역의료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2019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응모, 4월 8일에 최종 선정되면서 18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2년6개월 간 응급의료시스템 개선과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강화, 서귀포의료원 기능강화 등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 고령화·저출산 등 복지환경은 변화하고,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 서귀포시장애인회관,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장애아전문어린이집 등 사회복지 28개 시설을 준공 또는 조성 중에 있다.

지난 5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노인분야 선도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변화 적응 노력.

“어려운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기 위해 공공근로사업을 대폭 확대했으며(76억원), 지난 6월에 개소한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와 1965 올레시장 54번가에 조성된 청년점포는 청년창업의 거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감귤당도향상사업과 영세·고령농 배려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감귤당도 향상을 위해 품종갱신 지원품종과 방풍수 정비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감귤원 원지정비 생산자재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 영세농업인 대상 친서민 농정사업 지원 확대를 비롯해, 다용도 농작업대와 고령농가 방제복 지원 등 현장중심의 맞춤형 농정시책도 꼼꼼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업분야 보조사업 통합신청을 확대하여 농민들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를 한번만 방문해도 37개 보조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폭염 및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의 효율적 관리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농업용수관리TF를 신설, 5개년 로드맵을 수립하는 한편, 마을단위 관로 통합방안조사, 대정지역 관망도 제작, 농업용 수리시설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영세어업인 경영안정을 위한 어선자동화 시설 등 14개 사업 지원을 강화하고, 지난 해 12월 어촌뉴딜 300사업에 하예항이 선정되어 2020년까지 해양레저체험공간 등을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어촌뉴딜사업 신규대상지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산방산 우회도로 개통과 서성로 재해 위험지구 신규지정은 안전한 서귀포시를 만들어 나갈 초석이 될 것이며,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개선사업을 비롯해 국지성 호우 침수지역 정비사업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배수개선사업 국비 대상지에 3개지구(상예·강정·위미지구)가 선정되어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6월 물영아리오름(남원읍)이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최종 후보지에 선정됐다. 2021년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 인증신청을 목표로 준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도로·공원) 정비사업은 올해 보상목표 50개소 중 31개소 매입을 완료하는 등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특히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관리지역 추가 지정과 고령농 및 소규모 양돈장 폐쇄지원 등 축산악취저감에 노력하고 있지만, 시민의 체감도에서는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동식 악취 자동포집장비와 축산환경감시원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등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

또 농가 스스로의 자구노력도 중요하다. 2025년까지 100개 농장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는 깨끗한 축산농장 만들기에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

또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등 더 이상 서귀포시도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지 않기에, 쌈지숲 조성 및 가로수길 조성 등 생활권내 다양한 녹지공간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쓰레기·교통 등 현안에 적극 대응.

“지난 해 12월, 읍면지역까지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 읍면지역 장비 보강과 노후장비 교체 등 제도 정착에 만전을 기했으며, 재활용도움센터와 이를 기반으로 한 시민편의시책은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쓰레기 문제도 민관협업을 통해 방치폐기물 일제정비와 계도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쓰레기 발생량은 줄이고,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과 더욱 협력하겠다.

또 지속적인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은 교통사고 발생률 감소와 교통문화지수 향상이라는 객관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으며, 불법주정차 단속 다변화(26개 구간)를 통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지역상권 활성화 문제를 풀어가고 있다. 주차장 확보율은 116.6%로 증가(9,579면 조성) 했으며, 부설주차장 전수조사를 통해 주차장의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를 통해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2018년 12월 우리시는 문체부로부터 법정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선정됐다. 올해 말 법정문화도시 본 지정을 위한 예비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창작오페레타 이중섭 공연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10월 서울 오페라페스티벌 초청공연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으며, 제1회 3분 관광영화제와 건축문화기행 팸투어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또 감귤박물관 활성화와 직영관광지 모바일 스탬프 투어 도입 등 공영관광지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숙박업소점검TF를 통해 불법숙박업소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치유의 숲과 서복전시관 등 우리시 관내 4개 관광지가 전국 열린관광지로 선정되어 관광취약계층도 편리하게 이용가능한 관광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련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해왔다. 선수 전용 트레이닝센터는 전지훈련팀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동계전지훈련 유치종목 다변화(럭비, 하키, 양궁 둥 25개 종목)와 국내외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 또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제외하고는 대규모 전문체육시설이 미흡해 규모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에 한계가 있다.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확대, 시민들의 스포츠 문화향유 기회확대를 위해서는 5,000석 이상의 종합체육관 건립이 필요합니다.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는 2년 연속 2등급을 받았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1등급을 목표로 노력해 나가고 있으며, 중앙단위 공모·평가 선정을 통한 재정확충(76건·61,350백만원 국비)과 지방재정 신속집행(3,882억원 당초목표 63.1% 대비 71.7%실현)은 지역 경제에 마중물이 되고 있습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지난 1년간 적지 않은 사업들이 하나씩 시작됐다”며 “앞으로 이 사업들을 착실히 추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서귀포시 경제를 뒷받침하는 1차산업과 관광산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시장은 “오늘 ‘시정공감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기존까지는 시정설명회가 연말에 개최되어 감귤 수확 등 농번기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어렵고, 무엇보다 예산 편성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 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가 어려워 올해는 예산 편성이 시작되는 시기에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시장은 “오늘 토크콘서트에서는 서귀포시 출범 이후 변화와 시정 주요현안을 시민과 공유하고, 2020년 시정운영방향을 시민과 함께 설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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