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구국도에 도로포장관리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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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구국도에 도로포장관리시스템 도입
  • 김태홍
  • 승인 2019.08.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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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지난 20일 국토교통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안전하고 체계적인 도로포장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주도의 건의로 국토부에서 일반국도에 활용중인 도로포장 관리기법을 제주특별자치도에 적용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 일반국도 도로포장관리시스템 (PavementManagement System)의 개방 및 공동 활용, ▲ 데이터(DB) 구축 지원 및 정보공유 ▲ 실무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지원 등이다.

포장유지관리시스템(PMS)은 도로포장의 계획·설계·시공·평가·유지관리 등 전단계의 D/B를 활용해 종합·체계적으로 포장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국토부에서는 일반국도 상 포장파손이 우려되는 구간을 첨단조사장비를 활용하여 사전에 파악, 우선순위를 세워 적절한 보수·보강 조치를 하는 도로포장 관리시스템을 운영 중으로 제주도의 경우 아직 도로포장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해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보수를 하는데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도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기 구축한 포장관리시스템의 전산망을 활용하고, 약 20년간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기술자문 등을 제공 받을 예정이다. 구국도에 우선적용되며 지방도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로포장관리시스템 D/B 구축을 국토부 전산망을 활용 시 신규 구축대비 약 67%의 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중복투자와 도로포장관리시스템 도입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업무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양문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진화된 도로포장관리시스템을 제주특별자치도에 적용되면 앞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로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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