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인 제주의 9월은 높은 가을하늘과 파란 바다를 배경 삼아 올레코스를 걸으며 숨어있는 비경으로 감탄을 금치 못하는 때다.
이런 제주에 또 하나의 즐길거리가 예정되어 있다. 바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하는 ‘직장인을 위한 힐링세미나’다.
‘제15회 직장인을 위한 힐링세미나’가 9월의 첫날인 오는 9월1일(일요일) 제주오라 하나님의 교회에서 개최된다.
제주와 서귀포시 일대 직장인 6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힐링세미나는 청년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적극 참석해 연령과 성별, 직종을 초월한 진정한 직장인들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올해로 300만 성도 시대를 연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 헌혈과 지역 환경정화 운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고, 이번 행사도 그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다.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식전행사인 부대행사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보내는 ‘응원엽서’를 시작으로 부모님께 감사를 전하는 엽서쓰기, 용기와 격려를 전하는 캘리그래피, 달달한 행복감이 밀려오는 달고나, 뿅망치 한 방으로 날려버리는 직장스트레스 제로존 등 다양한 코너가 펼쳐진다.
이어 힐링연주회, 공감토크, 힐링세미나 순으로 구성된 본 행사는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와 함께 참석자들의 마음을 감성으로 채운다.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로 구성된 체임버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선율이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교회 ‘새노래’를 편곡한 연주곡을 포함해 에릭 사티의 <Je Te Veux>, 피아졸라의 <Libertango>, 영화 <라라랜드>의 OST 등 총 7곡을 연주한다. 이어 혼성중창단의 노래도 감상할 수 있다.
힐링세미나는 ‘행복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송파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9회 행사에 참석했던 김려진(20) 씨는 “힐링세미나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코너는 공감토크다. 직장생활을 하며 겪은 일을 당사자가 직접 전해, 정말 공감대가 형성된다. 모두 비슷한 경험들을 하고 사는 것 같아 위로가 되고, 용감하게 자기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며 용기도 얻을 수 있다”고 추천한 바 있다.
작년 8월 경기 시흥에서 시작한 힐링세미나는 앞선 12회까지 8,730여 명이 참석하며 명실상부 직장인 힐링행사로 자리잡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직장인들의 관심과 호응이 쇄도하면서 지역마다 개최요청이 늘고 있다. 이번에도 제주(15회)와 함께 성남(13회), 천안(14회)에서 같은 날 행사가 진행된다. 또 오는 15일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를 넘어 세계 각국에서 이타적 행보를 이어가는 하나님의 교회는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16회) 등 세계 각국 정부와 각계 기관으로부터 2,800회가 넘는 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지난 3대 정부로부터 대통령 단체표창장,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장을 수상했고, 현 정부에서는 혈액 수급과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포항 지진 피해민을 위한 무료급식 자원봉사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유럽 대표 친환경상인 그린애플상 국제 부문 금상과 동상을 수상해 환경 분야에서도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