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농민수당 현실에 맞게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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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농민수당 현실에 맞게 실현...“
  • 김태홍
  • 승인 2019.09.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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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민수당 제정 운동본부, 주민발의 대표청구권 접수 기자회견

‘제주 농민수당 조례 제정 운동본부’는 10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민수당 조례제정 운동본부를 구성 오늘 그 첫발걸음으로 주민발의 대표청구인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도내 모든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지역 자생단체의 자발적인 운동본부 참여를 제안한다“며 ”1만 명 이상의 청구서명을 받아 반드시 제주 농민수당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민수당은 제주농민을 위한 농업정책을 농민의 손으로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으로 그 과정과 성과 모두 제주 농업역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전국이 농민수당이 열풍으로 휘몰아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내 모든 농민단체와 사회단체 그리고 전도민들이 제주농업의 앞날을 위해 운동본부를 중심으로 뭉친다면 제주 농민수당은 곧 실현될 것”이라며 “운동본부는 조례의 주민발의 과정을 시작으로 제주 농민수당이 지급될 때가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제주의 농민수당은 육지부의 농가당 지급하는 농민수당조례 보다 진일보해 실 경작하는 농민에게 제대로 지급해야 한다”며 “밭을 임대해 농사하는 임차농이 60%를 넘는 상황을 극복해 자기의 노력으로 경작하는 농민이 농민수당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제출하는 제주 농민수당 조례는 신청대상인 농민은 농가당 농자자재구입내역과 농산물 판매내역 등을 구비서류로 해 실제로 경작하고 있음을 증명한 후 해당 농가의 구성원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음을 확인해 농민수당을 농가당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농민 개개인당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농지 주인의 허락 없이는 받을 수 없는 밭직불금의 문제를 넘어서고자 함이고 또한 위장농민을 걸러내는 방안이 될 것”이라며 “제주 농민수당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쓰여 질 수 있는 지역화폐로 지급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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