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센터장 김보경) 지난 9일 제주센터 내에서 ‘제3차 회복자 격려모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 분기마다 열리는 본 격려모임은 도박문제에서 회복중인 도박문제자와 그 가족들이 그간의 회복과정을 서로 격려하고, 앞으로 더 나아갈 길을 다시금 함께 고민, 도박문제로부터의 회복적인 삶을 촉진시킨다는 목적에서 실시되었다.
이번 ‘회복자 격려모임’에서는 충북지역의 단도박 모임(GA)과 도박자 가족모임(GAM-ANON) 회원들이 제주센터로 내방, 그들의 도박문제 경험과 함께 지역사회 단도박 모임으로의 정기적인 참여가 도박문제 회복과정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를 생생한 체험담의 형태로 제주센터의 회원들과 공유했다.
김보경 제주센터장은 “자조 모임은 공동체의 힘을 통하여 각종 중독 문제를 극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 도내에서는 그러한 자발적 움직임이 많지 않은 편”이라며, “제주센터는 앞으로 회복자의 자조 모임 운영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12월 개소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는 문제 도박자와 가족을 위한 치유상담은 물론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는 도박문제 전문상담기관으로, 국번 없이 1336으로 전화하면 누구나 24시간 무료로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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