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 제주시 부시장, 쓰레기 현안 문제 파악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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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제주시 부시장, 쓰레기 현안 문제 파악 나섰다..”
  • 김태홍
  • 승인 2019.09.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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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새벽녘부터 쓰레기 현안 몸소 실천..1일 환경미화원으로 봉사, 동분서주
이영진 제주시 부시장이 쓰레기 현안 파악에 나섰다.     사진제공= 연동주민센터
이영진 제주시 부시장이 쓰레기 현안 파악에 나섰다. 사진제공= 연동주민센터

이영진 제주시 부시장이 16일 새벽녘부터 쓰레기 현안 파악에 ‘동분서주’했다.

이 부시장은 16일 새벽 제주시 청소차량 차고지에서 제주환경을 책임지고 있는 청소인력 격려 후, 제주도내 현안 사항인 쓰레기 문제 파악을 위해 환경미화원 일일 체험을 몸소 실천했다.

이 부시장은 이날 오전 5시부터 12시까지 환경미화원들과 현장에서 쓰레기문제를 파악하면서 “작업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다”라며 “각자의 위치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하면서 “제주환경은 여러분들이 있기에 깨끗해지고 있다”면서 격려했다.

또 환경미화원들에게 노고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음주운전 금지,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장비 착용 등 청소 작업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지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신당부 당부했다.

이 부시장은 이날 연동관내 클린하우스에 분리 배출된 플라스틱, 비닐, 가연성쓰레기를 3차례에 나눠 수거차량에 옮기는 한편 뒷마무리까지 말끔히 정돈까지 했다.

이 부시장이 이날 현장체험에 나서자 생활환경과 직원들도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이 부시장은 생활환경과 직원들에게는 들어가라면서 평상시에도 공직자들을 가족 같은 마음으로 직원들을 대하고 있다고 한다.

이 부시장은 공직자들에게 “숱한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자신의 처지를 극복해낸 수많은 이야기들이 삶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안겨주듯 공직자로서 시민을 위해 더 열심히 뛰고 노력한다면 행복한 이야기가 있는 제주시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다독이면서 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

이 부시장은 이처럼 현장에서 시정현안을 위해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 시민들의 평안을 위해 진력하고 있다. 행정가로 불려도 좋을 만큼 업무에 대해서는 후배들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직원에게 아는 척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를 만난 사람들의 평가다.

업무를 꼼꼼하게 살피는 원희룡 지사의 '왕자'로 불리 우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 부시장은 ‘남을 대함에서는 봄바람같이 따뜻하고 부드럽게 대하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을 서릿발같이 엄격하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

채근담에 나오는 ‘춘풍’은 봄바람처럼 따뜻하고 부드럽게 한다는 말이다. ‘추상’은 가을 서릿발처럼 매섭고 엄하게 한다는 말이다. 이 말의 원본을 보면 ‘대인춘풍 지기추상’이라 한다.

이는 ‘남을 대함에서는 봄바람같이 따뜻하고 부드럽게 대하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을 서릿발같이 엄격하라’는 말이다.

논어 양화편에는 ‘관대하고 관용이 있는 지도자는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다’고 했다. 반대로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서리처럼 엄하게 해야 한다’는 것은 ‘군자는 항상 자신을 탓하고 먼저 내 잘못을 찾아 고치도록 한다’고 했다.

따라서 자신에게는 오히려 엄격해야 한다는 것이다. 채근담에 ‘남의 과오는 마땅히 용서해야 하지만 자신의 과오는 용서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이 부시장은 공무원들에겐 너그럽게, 자기에게는 엄하게 ‘춘풍’ ‘추상’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논어편 ‘군자구저기 소인구저인(君子求諸己 小人求諸人)’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남의 탓이 아닌, 내 탓에서부터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기대한다.

대한민국의 현재 날씨는 흐림이다. 하지만 제주시는 맑다. 제주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이처럼 행정시를 잘 이끌고 있는 참 공직자가 있기 때문이라는 점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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