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주 시설관리공단 '제동'... '산넘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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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제주 시설관리공단 '제동'... '산넘어 산'
  • 김태홍
  • 승인 2019.09.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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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석 제주자치도의회 의장은 오는 18일 개회하는 제376회 임시회에 '시설공단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의 상임위원회 회부를 직권으로 거부했다.

이는 지난 7월 열린 제375회 임시회에서 해당 조례안의 상임위 회부를 거부했던 것에 이어 두번째다.

김 의장은 "일방적인 시설공단 추진으로 공무원 및 공무직노조의 반발이 발생했다"며 "공직자들의 이직 규모와 처우개선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설관리공단설립 타당성 검토용역에서 △자동차운송사업(공영버스) △주차시설 △환경시설(동복환경자원순환센터 등) △하수.위생처리시설 4개 분야가 공단 설립 적합 분야로 판정됐다.

이사장, 3본부 1실 15팀으로 구성, 임원과 일반직·현업(공무)직을 포함한 정원은 902명과 기간제 등 정원 외 인력 203명 등 총 인력은 1105명으로 설계됐다.

평가원은 공단이 설립되면 5년간 △공영버스 분야 4억300만원 △주차시설 15억5600만원 △환경시설 238억200만원 △하수도시설 1억8100만원의 수지개선효과를 거둬 100억500만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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