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9회 제주4·3 유족 한마음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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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9회 제주4·3 유족 한마음 대회 개최
  • 김태홍
  • 승인 2019.09.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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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오는 20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송승문) 주관으로 제9회 제주4·3 유족 한마음 대회가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족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화해와 상생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오전 8시 제주시청 앞에서 문예회관까지 진행되는 4·3 특별법 개정 촉구를 위한 시가 행진을 시작으로 오전 10:30부터 10:50까지 본 행사장 등록·접수 및 식전행사, 11시 개회식을 진행하며 16시까지 공연 및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흥겹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수형인 유족 재심 준비, 희생자증 및 유족증 발급 신청 등 현장에서 다양한 정보가 공유될 예정이다.

한편, 행사장에는 4‧3 발굴 유해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현장 채혈이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에서 주관하는 유가족 채혈은 올해 5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3개월 간 217명의 채혈이 진행되었고, 이번 현장 채혈 혈액까지 포함하여 연내 유전자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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