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은 공단 제주본부 및 서울사옥의 경비‧미화‧시설관리‧주차관리 업무에 종사하는 75명의 비정규직 용역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24일 제주 본사에서 정남준 이사장, 공단 노동조합 위원장 및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노사 및 전문가 협의기구를 개최하여 4개 분야 용역 근로자들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최종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용역근로자 75명은 공단 자회사인 ㈜상록골프앤리조트에 정규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정남준 이사장은 “공단과 근로자 양측이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히고, 상호간의 이해와 양보를 통하여 원만한 합의를 이루었다”며 “공단은 근로자들이 정규직 전환 후에도 조직에 조속히 융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17년 7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기간제 및 파견‧용역근로자 37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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