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단장 여기동)은 최근 불법조업한 중국 어선을 나포했다고 8일 밝혔다.
관리단은 지난 5일 중국어선 1척 나포에 이어, 지난 7일 오후에는 제주 차귀도 서쪽 약 74km 해상에서 중국 유망어선(98톤급) 1척을 추가로 나포했다.
이날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조업 중인 중국어선에 승선해 검문·검색한 결과, 그물코 규격을 위반해 불법 조업 중이었다.
이 중국어선은 참조기 어획량을 높이기 위해 50mm 이상 규격보다 더욱 촘촘한 40mm그물을 사용해 불법조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리단은 중국어선을 제주 화순항으로 압송해 위반사항에 대해 추가혐의를 조사 중이다.
한편, 남해어업관리단은 불법조업 중국 유망어선을 연일 나포하는 등 올해에만 총 10척의 중국어선을 나포해 담보금 총 9억 1000만원을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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