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속칭 용당에 마련된..성산리 포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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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속칭 용당에 마련된..성산리 포제단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19.10.1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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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主神)인 포신( 神)을 본단(本壇)으로, 별단(別壇)에는 '용신'(龍神)을 모신다

성산리 포제단

위치 ; 성산읍 성산리 속칭 '용당' 지경. 일출봉의 북쪽으로 바닷가를 따라 마을을 벗어나면 보인다.
유형 ; 민속신앙(포제단)
시대 ; 조선~현대

 

 



성산리 마을 동쪽에 있는 속칭 '용당'에 마련된 포제단은 돌담을 직사각형으로 둘러 제장을 만들고 북쪽에 대리석 제단 2개를 마련하였다.

주신(主神)인 포신( 神)을 본단(本壇)으로 모시고 별단(別壇)에는 '용신'(龍神)을 모신다. 또 액사(縊死)한 혼령을 위령하기 위해 하단(下壇)에도 제를 지냈었으나 1980년부터 하단제는 지내지 않는다고 한다.


포제일은 음력 정일(丁日) 또는 해일(亥日)이며 자시(子時)에 포제를 지낸다. 제관은 13인으로 하고 이들은 3일 전에 제청(祭廳)에 입제(入祭)하여 정성을 들이는데 제청은 마을 중심가에서 떨어진 한적한 곳으로서 제단에 가까운 주민의 집을 빌어 사용한다.


해방 이후 한 때 중단된 적도 있었으나 주민들의 화합을 위하여 다시 시행하게 되었다고 한다.(남제주군문화유적실태조사보고서 3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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