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동카름 사람들 다니는..신촌리 일뤳할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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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동카름 사람들 다니는..신촌리 일뤳할망당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19.10.15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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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서 아이들 나이놓고 축원하는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

신촌리 일뤳할망당

촬영 ; 2008년 5월 6일
위치 ; 조천읍 신촌리 東洞노인정 남쪽 30m 좁은 길가
시대 ; 조선∼현대


 

 

신촌리 일뤳할망은 동카름에 살았던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지금도 다니고 있는 당이다. 祭物로는 메, 과일, 바닷고기, 채소 등을 올리는데 돼지고기와 쇠고기는 쓰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 당맨심방은 없는 실정이어서 개인적으로 가서 아이들 나이놓고 축원하는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2008년 5월 6일 신촌리 박동주 모친과 대화)


일뤠낭거리 본풀이 ; 이 당의 신주는 석상미럭 돌입네다. 동동네 고동지영감은 어작선을 하고 괴기를 낚으레 가니 백발술을 물레레 드리쳐 괴기가 아니 무니 고동지영감이 하도 심상하고 야심하니 잠을 자다가 일어나고 기기술을 걷우우니 석상미럭 돌이 올라오랐습네다.

석상미럭 돌을 테여서 바당물레레 드리치니 재차 다시 올라오니 또 태여서 댓기니 삼번첸 또 올라오라. 미상타 하니 배에 식거 신촌 동개맡으로 들어오니 돌이 제냥으로 걸음을 걸어 일뢰낭거리로 가서 좌정해서 앉아. 이제는 석상미럭 돌이 어부에 좀 풍파를 불러 주니 어부가 고통이 많아. 그 때는 어부가 어디 가서 문점을 하니 '석상미럭에 걸렸다' 하니 괴기술에 올라오란 좌정한 석상미럭이 튼나지연 그디 잘 차리고 간 비난 어부가 펜안하였습네다.

글로 후제는 단골들이 이 신주를 우대합네다. 지금까지 대우하는 중입네다. 그 당 매기는 신촌 중동 일반에 사는 정두삼이가 임시 매고 있습니다. 또 그리하고 그 당 대우하기는 삼년에 한 번 어부 해녀 유지 일동 학생 일동 이월 초여드렛날 대우하기 덕분에 신촌마을은 펜고하게 기냅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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