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제주 명상수련원 사망사건 원장 등 6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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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제주 명상수련원 사망사건 원장 등 6명 입건
  • 김태홍
  • 승인 2019.10.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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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내 한 명상수련원 원장 H씨(58) 등 수련원 관계자 6명을 사체은닉 및 유기치사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H씨 등은 지난 15일 이 명상수련원에서 숨진채 발견된 A씨(57. 전남)의 시신을 방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30일 명상수련원에 들어가겠다고 집을 나선 뒤 9월 1일부터 연락이 두절돼 그의 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련원 3층에 들어갔을 때는 A씨는 이미 숨져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고, 바닥에 누워 이불이 목 부분까지 덮여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독물 감정 등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중하다고 보여지는 피의자 2~3명에 대해 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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