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왕자 이영진 부시장...모 의원 “실세 부시장, 예산문제 잘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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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왕자 이영진 부시장...모 의원 “실세 부시장, 예산문제 잘 해결하라”
  • 김태홍
  • 승인 2019.10.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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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남수 의원 “제주시와 서귀포시 공무원 1인당 주민 수 너무 심하다” 지적
좌남수 의원                                                                                  이영진 제주시부시장
좌남수 의원 이영진 제주시부시장

이영진 제주시부시장이 원희룡 왕자로 알려진 가운데 행정사무감사에서 재확인됐다.(본보 8월30일자 “원 지사의 ‘왕자(?)’ 이영진 제주시 부시장, 제주도정 가교역 맡나 ...”보도)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 좌남수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면)은 18일 제주시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영진 부시장을 “실세 부시장”이라고 거론하며 이 부시장을 치켜세웠다.

좌남수 의원은 “예산을 보면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6:4로 심각하게 고민할 때”라며 “단순비교해선 안 되지만 1인당 310만원, 서귀포 520만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좌 의원은 “예산도 문제지만 인구도 제주시 공무원은 1인당 300명이 넘는다”며 “그러나 서귀포시는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160명으로 직원을 제주시가 직원을 더 채용하든지, 아니면 서귀포로 이사를 보내든지 해야한다”며 제주시 공무원들의 고충을 대변했다.

좌 의원은 “이런 것들을 바른말 하라”고 하자 답변에 나선 고희범 제주시장은 “근거들은 많이 있다”고 짧게 답했다.

그러자 좌남수 의원은 이영진 부시장을 향해 “열심히 지사에게 말씀드려야 한다”면서 “이영진 부시장님은 실세 부시장으로 본다”며 “예산과 주거 문제 등을 잘 해결해 달라”고 강조하면서 행정사무감사장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이영진 부시장은 “잘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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