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는 나랏일 하는 의원이 있는 건가 없는 건가?”
상태바
“제주에는 나랏일 하는 의원이 있는 건가 없는 건가?”
  • 김태홍
  • 승인 2019.10.20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기남 씨 “소신 있게 발언하는 자 누구인가”일침
사진출처=송기남씨 페이스북
사진출처=송기남씨 페이스북

송기남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주 해군기지에 이어 제주 제2공항이라는 이름으로 공군기지를 건설하기위해 국토부와 제주도가 지질환경, 생태환경, 경관환경, 역사문화 조사도 제대로 안하고서 강행하는 난개발의 억지 국책사업을 이대로 가도록 눈감고 있어야 하느냐“며 성토했다.

송 씨는 “예래 휴양단지 불법 난개발과 서귀포 헬스케어타운에 이어 영어 교육도시 외국인학교 난개발과 부실운영과 신화 역사공원 난개발과 도박장 계획, 모슬포 절울이오름 외국자본에 난개발계획과 선흘리 곶자왈에 대명 아프리카 동물원 계획”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주시 오라관광단지의 광대한 자연훼손계획이며, 신항만 건설계획이며, 이런 현안들을 바라보면서 입장문도 발표 못하는 국회의원들이 무슨 놈의 나랏일을 한답시고 여의도에 있는가”라며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의원 6개월 후 선 포기하신건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성산 주민들, 강정주민들, 모슬포주민들, 제주환경과 가치를 사랑하고 아끼는 주민들, 국토부와 환경부와 영산강 환경청에서 눈물로 단식하는 사실을 아는가 모르는가”라고 말했다.

송 씨는 “얼마 전 제주도청에서 열리는 국정감사에 제2공항 공군기지 철회를 주장하던 성산읍 주민 김경배씨는 국회의원들이 타고 온 버스에 다리가 갈려 부러진 뼈를 치료받는 중”이라며 “행정하는 사람들이나 정치하는 사람들이나 나서서 책임지지 않는 답답한 제주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선거에 기웃 기웃 하는 몇몇 정치지망생들, 조국이 어쩌고! 광화문집회가 어쩌고 하던 입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소신 있게 발언하는 자 누구인가”라며 일침을 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