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포구는 지금의 포구 안 동쪽 모래밭 위에 있었다.
사계리 곱은개
위치 ; 안덕면 사계리 토끼동네 바닷가
시대 ; 조선
유형 ; 어로유적(포구)
사계리 '토끼동네' 포구를 '곱은개'라 부른다.현재는 어항이 축조되어 옛 모습은 별로 남아 있지 않다.
옛 포구는 지금의 포구 안 동쪽 모래밭 위에 있었다.
지금의 동쪽 방파제를 따라 '올코지'~'삼거림빌레'~'볼락여'로 이어지는 그 안쪽에 포구가 있어 마치 숨어 있는 듯하다고 하여 '곱은개'라 이름붙은 것 같다.
그러나 놉샛바람이나 태풍이 불어대면 거친 파도가 포구 안으로 넘어들기 때문에 피해보는 일도 더러 있었다.
태풍 때는 뭍쪽 모래밭으로 배를 올려둬야 했다. 썰물 때는 바닥이 드러나기 때문에 썰물 때 출어를 하기 위해서는 '볼락통'에 대기해야 한다.(남제주군의 문화유적 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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