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계 시민사회단체,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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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계 시민사회단체,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 결성!
  • 고현준
  • 승인 2019.10.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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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11월1일 기자회견 전국적인 활동방향 밝힐 듯

 

 

오는 11월 1일 전국 각계의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이 결성된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2일 지난 21일 오후 녹색연합, 참여연대, 비정규노동자의집 꿀잠 등 13개 시민사회단체는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 모여 ‘제주 제2공항 강행저리를 위한 전국 시민사회단체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제주의 항구적인 환경파괴와 군사기지화를 막기 위한 전국적인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모인 환경, 노동, 인권, 종교, 평화 등 각계 시민사회단체들은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을 결성하기로 뜻을 모으고 22일부터 시민사회에 ‘전국행동’ 동참을 호소하기로 결의했다.

단체들은 제1공항 확장을 통해 제주 항공수요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는 공감대 아래 제주의 환경수용력과 지속가능성을 무시한 과잉관광 및 난개발 문제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무시하는 국토부의 막가파식 건설 강행을 수용할 수 없으며, 무엇보다 대통령이 공약한 절차적 정당성으로 위해 도민 공론화를 관철하기로 했다.

또한 남부탐색구조부대(제주 공군기자)공군기지 백지화를 통해 평화의 섬, 제주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기로 마음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단체는 녹색교통운동, 녹색연합, 비무장평화의섬제주를만드는사람들, 비정규노동자의집 꿀잠, (사)곶자왈사람들,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천주교 의정부교구 환경⦁농촌사목위원회, 퀘이커서울모임, 형명재단, 환경정의, 이상 13개 단체(가나다 순)이다.

이날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박찬식 상황실장과 성산읍 수산1리 오창현 청년회장, 제주환경운동연합 김정도 활동가 등 서울 농성장을 지키고 있는 제주 출신 활동가들도 자리를 함께 해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활동가들은 지난 16일부터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철야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서울 농성장’에 우선 힘을 보태기로 하고, 향후 제주 제2공항 문제를 전국적으로 이슈화하기 위한 서명운동, 일간지 광고 기금모금 등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현재 서울 농성장은 오전 8시 ‘제주를 지키기 위한 제2공항 중단 백배’를 시작으로 오전 9시30분 청와대 앞 1인시위, 11시 30분 점심 선전전, 17시 30분 저녁 선전전, 19시 문화제 및 지지방문을 진행하고 있으면 ‘전국행동’ 역시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아울러 23일 오후 2시 ‘한국작가회의 제2공항 강행중단 기자회견’을 필두로 24일 19시 ‘제2공항 강행중단을 촉구하는 생명평화미사’, 29일 19시 ‘제주를 지켜라 촛불문화제’, 31일 ‘개신교 기도회’와 ‘제주와 함께하는 10월의 마지막 밤’ 문화제 등 연대단체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캠페인이 마련돼 시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은 이날 “10월말까지 제주의 환경을 지키고, 이 땅의 평화를 지키는데 공감하는 시민들과 단체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11월 1일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활동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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