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 해녀 안전사고 관련부서 공조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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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 해녀 안전사고 관련부서 공조체계 구축
  • 김태홍
  • 승인 2019.11.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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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는 해녀 조업중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제주시 구좌읍에서 80대 해녀가 조업중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등 11월만 3명이 숨졌다.

또 최근 5년간 해녀 조업중 심정지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40명, 연평균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매년 해녀 심정지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자가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제주소방은 관련부서와 공조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지도 및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출동태세를 확립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 119구급대 도착 전 최초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어업인 심폐소생술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용소방대 심폐소생술 강사와 함께 제주도내 어촌계 등 응급처치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병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제주 해녀의 생명을 보호하고 해녀문화를 지속적으로 보존하기 위해서는 사고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녀 사고손상 저감을 위해 심폐소생술 보급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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