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관 합동 2019년 산불 대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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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관 합동 2019년 산불 대응훈련
  • 김태홍
  • 승인 2019.11.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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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제8546부대원들은 8일 부대 인근 야산에서 탐방객의 실화로 발생한 화재상황을 가정해 실전적인 ‘군·관 합동 산불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제8546부대 주관으로 제주도, 서귀포시, 산림청, 서부소방서, 해병대 해병91대대가 참여했다.

이번 훈련에는 제8546부대 및 해병91대대 병력, 유관기관 인원 등 100여명이 참가, 구급차 및 산불진화헬기 1대, 소방차 2대, 산불진화차량 5대, 개인 산불진화기구 등의 장비가 동원됐다.

올레길 탐방객의 실화로 인해 발생한 화재를 가정해 작전지역 정문에 위치한 초병의 신고로 상황 보고되어 기지방송망을 통해 화재상황이 전파됐다. 이후 산불진화대는 초동조치를 위해 옥외 소화전으로 방화선을 구축하였고 동시에 등짐펌프로 초기진화를 실시했다.

또한, 상황실은 제주도 재해대책본부와 서부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부대에 도착한 유관기관은 공군 안내자와 함께 산불현장으로 투입, 유관기관의 산불진화차량과 소방차는 공군 산불진화대와 공조, 산불 진화 작업에 돌입했다.

또한, 산림청 헬기는 화재 지역을 식별해 화재 현장에 소화수를 살포했고 혹시 모를 잔불까지 확실히 제압하며 훈련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군·관 합동 산불 대응훈련은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은 건조한 가을철에 진행되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유관기관과의 산불대응능력을 중점적으로 점검, 이를 통해 국토 최남단 레이다기지를 화재로부터 구해내 빈틈없는 영공방위의 임무수행을 보장하는 계기가 됐다.

제8546부대 이승민 상사는 “가을철에는 날씨가 건조해짐에 따라 화재위험이 증가하고, 특히 탐방객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예상하지 못한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군과 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신속 정확하게 화재를 진압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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