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읍·면지역 현안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해결..행정역할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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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읍·면지역 현안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해결..행정역할 컸다”
  • 김태홍
  • 승인 2019.11.12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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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관내 5개지역 분리배출 시행
김진석 제주시 청정환경국장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분리배출”당부

제주시가 읍·면지역 지역주민들 현안사업인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을 해결했다.

제주시는 19개 동지역 중심으로 시행해 왔던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을 12일부터 5개 읍면지역에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6월부터 전국적으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감량화를 위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본격 시행됐지만 동지역에 한해서만 시행됐었다. 읍․면지역은 봉개동 공공처리시설 반입 등의 문제로 가연성과 혼합배출하고 소각처리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8일 읍․면지역 음식물쓰레기 봉개 자원화시설 반입 건에 대해 봉개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와 협의를 이끌어 냈다.

따라서 그동안 음식물쓰레기를 클린하우스 내 가연성쓰레기와 혼합배출하면서 문제가 됐던 고양이나 야생동물 등에 의한 쓰레기봉투 훼손, 음식물 폐수 및 악취 발생에 따른 불결한 배출환경을 개선하고, 폐기물 처리의 효율을 높이고자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지역을 5개 읍면지역(한림읍, 애월읍, 구좌읍, 조천읍, 한경면)으로 확대 시행한다.

제주시는 총예산 27억7900만원을 투입, 클린하우스 등 538개소에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 864대를 설치했고,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28개소 및 일반음식점 등 신청사업장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를 비치했다.

또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차량 7대와 수거인력 16명(기간제근로자)을 채용, 오늘(12일)부터 분리수거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주민홍보를 위해 방송홍보, 거리현수막 게첨, 읍․면 자생단체 협조로 세대별 홍보물 배부하고,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 배출방법 안내 및 홍보 도우미 350명을 채용․운영, 읍면지역 음식물쓰레기를 분리배출 조기정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내년 상반기 중 공동주택에 비치된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를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로 교체·설치하게 되면 제주시는 무게에 따라 버린 만큼 수수료가 부과되는 RFID기반 음식물류폐기물 관리체계를 구축 완료한다고 했다.

김진석 제주시 청정환경국장
김진석 제주시 청정환경국장

김진석 제주시 청정환경국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제주시 관내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전면시행으로 청정 제주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분리배출을 철저히 하는 시민들의 협조가 더욱 절실하다”며 분리배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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