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제2기 창업아카데미 교육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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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제2기 창업아카데미 교육과정 마무리
  • 김태홍
  • 승인 2019.11.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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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지난 15일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에서 진행 된「2019년 제1기 창업아카데미」교육과정을 마무리 했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시가 실시한 제2기 창업아카데미는 지난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창업시장 동향 및 정부지원 시책, 창업아이디어 고도화 피칭 스킬, 창업 마케팅 전략, 사업계획서 작성 실무 등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에게 다양하고 실무에 필요한 내용 위주로 운영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터 에스오피오오엔지(SOPOONG․소풍) △인스텝스 김기현 대표 △오내피플 조아영 대표 등 실력 있는 스타트업 지원기관 및 대표들을 강사로 초빙하고 모의 IR(Investor Relations, 기업설명활동) 발표 대회를 진행하는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창업아카데미는 교육 수강생 30명 중 교육과정 80%이상 이수한 22명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교육에 참가한 정병욱 농업회사법인(주)주영 대표는“이번 창업아카데미를 통해 씨드머니를 마련하는 방법, 초기 투자유치 방법 등 자금조달 측면에서 도움을 받았다”며 “ 재무 상태가 안 좋아 데스밸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많은데 앞으로 성장가능성과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많은 투자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강생(감초연, 가명)은 현재 제주 이주 4년차 이주민으로 요식업과 숙박업관련 창업에 경험이 있으며 지난 사업을 통해 전문적인 창업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이번 창업아카데미에 참여하게 됐으며, “엄마가 될 입장에서 경단녀, 독박육아 등 한국 여성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을 하고 싶고, 이번 창업아카데미를 통해 실패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우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창업환경에 대비하여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인적 네트워크 구성 등을 통해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 창업보육기관인 스타트업베이에서는 내년도에도 창업환경에 적응해 나가도록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며, 올 12월부터 내년도 입주기업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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