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22 – 담소 미술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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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22 – 담소 미술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전
  • 고현준
  • 승인 2019.11.2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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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거인의 정원에서 담소 미술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전 '헬로!22'전이 오는 12월1일(일)부터 12월 15일(일)까지 개최된다.

설립 2년차에 접어든 담소 미술 창작스튜디오는 제주문화예술 발전에 뜻을 둔 한 독지가의 공간 제공으로 신제주 코스모스 사거리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김순관 전 제주미술협회 회장을 대표로 김경수(영화) 김미지(서양화) 김애란(서양화) 김효은(캘리그라피) 두원(서양화) 박금옥(조각) 부상철(서양화) 서성봉(조각) 소현경(공예) 소희진(한국화) 예미킴(서양화) 이소아(한국화) 이지현(설치) 정민숙(한국화) 최정우(조각) 등 도내외 16명의 작가가 입주해 있다.

이경모 미술평론가는 '헬로!22' 전시 서문에서 "동시대 한국미술은 다양하고 새로운 미술지형에 대한 제언이나 대안적 담론 생산이 부족한 상황을 처절하게 겪고 있다"며  "이러한 쟁점부재와 논의 결핍 상황은 낡고 진부해 보이던 문제들에 대한 근본적 성찰을 가로막고 아류와 패배주의가 판치는 미술판을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근자에 이르러 우리 미술계 상황과 연관하여 다양한 담론들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점은 세계가 하나의 초개성적 카테고리를 이루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의 적용 가능성과 한계를 검토한다는 측면에서 일단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더욱이 주변과 중심의 개념이 와해되고 구조적 측면이 서술적 양상으로 변모된 오늘날 제주라는 척박한 토양 내에서 다시금 새로운 모드의 개성적 작업이 선보인다는 것은 시대에 걸맞은 다양성으로의 체질개선을 위한 전환적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해 보인다"며 '헬로! 22'전은 변모하는 미술 환경에 대응하여 예술의 가능성과 비판성은 늘 항상화(恒常化)되어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문의 : 갤러리 거인의 정원064)759-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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