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아동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독려 및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등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고열(38~40℃), 기침, 인후통, 근육통, 쇠약감, 식용부진 등 전신증상 외에도 콧물, 코막힘, 안구통, 구토, 복통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집단생활하는 학교에서의 유행 또한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11월 한 달간 도내 학생의 인플루엔자 발생은 310명으로 작년 대비 절반 수준 이하지만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에서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12세 이하의 어린이에 대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2018년부터 국가예방접종으로 지정되어 무료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66.4%로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80%에 못 미치고 있어, 읍․면지역 보건소와 지역별로 지정된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하여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인플루엔자 외에도 호흡기 감염병인 수두 또한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증상이 발현되었을 때는 병의원 진료를 우선 받을 수 있도록 하며, 마스크 착용 등으로 확산 방지를 위한 교육도 강화하도록 일선학교에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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