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 부시장, 감귤가격 ‘노심초사’..가락동 시장으로 달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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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부시장, 감귤가격 ‘노심초사’..가락동 시장으로 달려가..”
  • 김태홍
  • 승인 2019.12.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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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새벽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서 중개인과 의견교환
이영진 제주시부시장
이영진 제주시부시장

제주감귤 가격이 심상찮은 가운데 이영진 제주시 부시장이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서울 가락동 시장으로 달려갔다.

이영진 부시장은 11일 새벽 2시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더 맛있고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감귤을 생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 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영진 부시장을 비롯해 고경희 농정과장, 현호경 감귤팀장, 이태현 농지관리팀장 등 관련 직원 6명이 동행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2019년산 노지감귤의 예상 생산량이 52만 8천 톤으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연이은 태풍과 잦은 비로 일조량이 떨어지면서 상처를 입거나 썩은 열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 8월21일 기준 제주도 전체 평균 당도는 6.8°Bx로 전년도에 비해 1.4°Bx, 평년 비해 0.5°Bx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과잉생산 및 품질 저하에 따라 출하가격이 내려가면서 감귤농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제주 감귤은 겨울철 전국민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표 과일로 자리 잡았지만 소비감소로 농가의 소득도 점점 감소하고 있는 추세여서 안타까운 실정이다.

이에 이영진 부시장 일행은 이날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 경매 현장을 찾아 제주감귤의 거래상황 등을 살피고, 가격회복을 위한 시장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경매현장 참관 후 이 부시장은 가락시장 내 5개 법인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농업인들이 1년간 땀 흘려 생산한 농가의 심정을 헤아려 제주감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도매시장 관계자들도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진 부시장이 경매에 참관하고 있다.
이영진 부시장이 경매에 참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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