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남녕고가 함께 하는, 모든 한센인의 행복한 세상..”

남녕고 소록도봉사단, 15년간 30회 봉사활동, 소록도 주민들의 마음의 감사패 받아

남녕고등학교(교장 김봉모, 교감 박권룡) 소록도봉사단이 13일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실시된 자원봉사활동 평가대회에서 단체 표창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남녕고 소록도봉사단은 지난 15년간 30회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이날 표창을 수상한 것.

남녕고 소록도봉사단 지도교사인 이종문 선생은 이날 활동사례 발표를 통해 남녕고 소록도봉사단의 투철한 봉사활동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봉사활동의 주요 교육적 효과로 이 학교는 한센병에 대한 편견불식, 부모님 노고와 소중함 인식, 봉사통한 인성과 가치관 형성, 공동체 의식 함양 등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남녕고 소록도봉사단은 전국 학교중 유일하게 15년 30회 1,300여명 학생이 소록도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국립소록도병원과 자치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최고의 봉사단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한편 “모든 한센인의 행복한 세상”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남녕고의 소록도 봉사활동 (기독학생반, 소록도봉사단)은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국립소록도병원, 소록도 마을(중앙리, 신생리, 동생리, 새마을, 녹생리, 구북리)을 찾아 진행하고 있다.

이 학교는 교육적 효과로 한센병 어르신들 생활을 통한 소외된 이들과 더불어 사는 삶을 체험하고 지속적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오랜 시간 문둥병이라 불리며 사람들에게 천대 받던 한센병에 대한 편견 불식시키고 한센병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인식 변화 가지게 하는 등 한센병 어르신들과의 삶을 함께 체험하고 부모님의 노고와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도교사 이종문 선생은 “소록도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과 봉사 정신을 함양하는 등 인성과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고 소록도 봉사활동으로 폭넓은 체험을 유도하는 등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래서인지 “소록도봉사활동에 대해 일반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공식 선발하고 있는데 경쟁률 또한 3대1 로 크게 높다”고 한다.

이종문 선생은 “소록도봉사활동의 대학입학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등 효과가 크다”며 “소록도 봉사활동으로 인성, 배려 분야에서 각 대학별 학생 평가에서도 우수한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대학 의예과 지원 학생들 대다수가 좋은 평가를 받아 2018학년도의 의예과 합격현황을 봐도 서울대(1명), 연세대(2명), 고려대(4명), 한양대(1영), 중앙대(1명) 경희대(1명), 인제대(2명), 카톨릭대(2명), 순천향대(1명), 조선대(1명), 전남대(1명), 동국대(1명) 등으로 나타났다는 것.

더욱이 전국대학에 배포하는 남녕고 프로파일 자료에 이 내용이 소개되고 있고 주요대학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봉사활동으로는 전국 최고의 신뢰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번에 2019 소록도봉사 사례발표를 한 남녕고 이종문 지도 교사는 그동안 대통령표창(1회), 교육부장관표창(1회), 문화관광부장관표창(1회) 과학기술처장관상(2회), 제주도교육감상(5회), 한국과학창의재단상(3회) 제1회 자랑스런 남녕인상(남녕고 총동문회)을 많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남다른 열정으로 학교와 학생들을 빛내고 있는 이종문 선생과 남녕고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