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인디언추장의 얼굴'이 또 하나 해안도로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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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인디언추장의 얼굴'이 또 하나 해안도로에 나타났다
  • 고현준
  • 승인 2019.12.15 08: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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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16코스,가문동-애월항해안도로 중간에 포세이돈 얼굴바위 비슷한 명소 발견돼
사람 얼굴모양의 괴석이 가문-애월항 해안도로에서 발견됐다

 

 

제주시 서쪽 처음 만나는 가문동-애월항까지의 해안도로는 제주도가 자랑할 만한 중요 여행코스 중 손꼽히는 곳이다.

이 해안도로는 바다와 함께 다양한 지형과 경관이 빼어나 호텔이나 팬션과 식당 등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인기를 실감하게 된다.

특히 용암이 흘러 만들어진 이 해안도로의 자연비경은 세계적인 관광지와 견준다 해도 그 아름다움이 손색이 없을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이곳에는 눈에 보기만 해도 놀라울 정도의 구엄소금밭 풍광은 물론 바다를 향해 서 있는 포세이돈얼굴 바위와 커다란 몽돌바위가 주는 그 위용 또한 대단하게 느껴진다.

제주올레 16코스가 지나는 이곳에서 또 다른 명물이 하나 더 발견됐다.

인디언추장의 얼굴

 

본지가 발견한 이 괴석은 지난 14일 제주올레16코스를 걸으면서 만났다. 바다를 향해 서 있는 이 괴석은 ‘인디언추장의 얼굴 모습’을 한 거대한 바위로 이뤄져 있다.

인디언추장의 얼굴은 서귀포시 남원 큰엉에도 있지만 가문동-애월해안도로에 있는 이 바위얼굴은 그 형태가 더욱 더 뚜렷한 모습이다.

수백년전 인디언이 터를 잡고 살았던 드넓은 평원을 다 빼앗긴 인디언들의 아픔이 그대로 전해지는 요즘 제주도와 그 당시의 인디어들의 마음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마음에서 기자는 인디언추장의 얼굴이 떠올랐다.

얼굴 형태는 이 가문-애월해안도로에 있어 널리 알려진 포세이돈의 얼굴과 닮기도 하지만 인디언추장의 얼굴이라 부르고 싶은 것은 제주도와 아픔을 함께 하고 싶은 인디언의 마음과 같을 것이기 때문이다.

제주도에 볼거리가 많아진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바다를 향해 수심의 눈으로 제주도를 바라보는 인디언추장의 얼굴을 포세이돈 얼굴과 함께 소개한다.

포세이돈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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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은 2020-01-05 19:05:54
기암괴석이 인디언 추장과 포세이돈을 꼭 닮았네요. 과연 누가 발견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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