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 탐방예약제 시범운영..성판악 ∙ 관음사 등반시 사전예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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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 탐방예약제 시범운영..성판악 ∙ 관음사 등반시 사전예약 필요
  • 김태홍
  • 승인 2019.12.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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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길림)는 자연자원 보호 및 탐방객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년 2월부터 탐방예약제를 시범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예약제 시범운영은 지난해 11월 완료된 '세계유산지구 등 탐방객 수용방안 및 관리 계획 수립용역'에서 제시된 내용들을 반영해 추진된다.

시범운영 구간은 한라산 정상을 등반 할 수 있는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 대상으로, 하루 탐방예약 인원은 용역결과 수용능력을 감안, 성판악 코스는 1,000명, 관음사 코스는 500명 이내로 산정했다.

탐방예약제는 시스템 구축 및 자체 시험가동이 완료되는 1월 중 예약을 받기 시작해 2월 탐방객부터 적용 시작되어 12월까지 운영된다.

예약방법은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예약시스템(https://visithalla.jeju.go.kr)을 이용한 인터넷 또는 전화로 예약이 가능한데 성명, 거주지역(시․도), 연락처 등 간단한 사항만 입력하면 된다.

탐방일 한 달 전부터 예약접수 가능하며, 단체인 경우는 1인이 10명 까지만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노약자나 외국인 등 사전에 예약하지 못한 정보 취약계층을 배려하여 탐방당일 잔여 예약인원 범위 내에서 현장발권도 병행 하여 시행한다.

세계유산본부 고길림 본부장은 “2020년은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며 “새롭게 시행되는 탐방예약제가 한라산의 자연자원을 보전하여 그 가치를 후세에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시행 초기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탐방객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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