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농수축위 “개발공사 파업, 노․사, 도민들 피해 없도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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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농수축위 “개발공사 파업, 노․사, 도민들 피해 없도록 해야”
  • 김태홍
  • 승인 2019.12.3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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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은 31일 ‘제주개발공사노동조합 파업에 따른 드리는 말씀’을 통해 “노동조합은 전향적인 자세로 노․사의 갈등문제가 해소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제주의 1차 산업은 제주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산업”이라며 “1차 산업 중 감귤산업은 농산물 조수입 전체 1조 6천억원 중 9천 4백억원으로 57.2%를 점유하고 있는 농업 중에서 1위”라고 했다.

이어 “제주의 농업인 중에서도 많은 농업인이 감귤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만큼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제주의 청정 환경과 함께 이끌고 가야하는 제주 농업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9년산 노지감귤은 올해 9월부터 10월까지 잦은 비 날씨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출하초기 품질저하와 소비시장 소비 위축 등과 맞물리면서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평년가격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여 많은 감귤재배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감귤 가격 회복은 더딘 상황”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런 상황에서 제주개발공사노동조합이 파업을 하게 되어 감귤재배 농민들은 가공용 감귤 처리난으로 이중고를 겪게 되는 사태를 맞이하게 됐다”며 “제주도민들이 사랑하고 제주를 대표하는 공기업이라는 점에서 노동조합 파업이 장기화 되지 않도록 사측에서는 합리적인 방안 제시와 함께 하루 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하고 노동조합 측에서도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노․사의 갈등문제가 해소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개발공사 노동조합의 단체 교섭권은 법에서 정하고 있는 모든 정당한 행위는 존중하고 인정돼야 한다”며 “제주개발공사 노․사 양측에서는 도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합리적인 대안 제시와 합의점이 돌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감귤 가공공장 가동을 멈추는 것은 감귤 농민의 어려움을 더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함에 따라 하루빨리 감귤 가공공장의 가동할 수 있도록 노사측은 조속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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