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16세기 좌불상..동일리 서산사목조보살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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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16세기 좌불상..동일리 서산사목조보살좌상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0.01.12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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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기 불상 양식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동일리 서산사목조보살좌상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20호
위치 ; 대정읍 동일리 3159번지 서산사 내
시대 ; 조선
유형 ; 불상

 

 

16세기에 나무로 제작된 좌불상이다.

발원문에 따르면 조성 당시 관찰사는 전라도관찰사로 재직하고 있던 남세운(南世雄)이고, 목사는 나주목사 봉사종(奉嗣宗)이었던 것으로 보아 나주 지역에서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불상은 머리에 청동제관을 쓰고 있다. 얼굴은 원만하고, 이마 중앙에 백호(白毫)가 있다. 코는 큰 편이며, 콧날이 넓고 인중은 길고 뚜렷하다. 입과 귀는 크고 두툼하며 귓불은 뭉툭하다.

눈썹과 눈은 먹선으로 그렸고, 입은 붉은 칠을 했다. 대체로 조선전기 불상 양식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복장물은 발원문을 비롯한 기문류 6장, 진언문 2장 등이 있다. 발원문에 의하면 이 보살상은 1534년 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현장의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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