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정기인사, 시설직렬들 부글부글(?)..인사시스템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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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정기인사, 시설직렬들 부글부글(?)..인사시스템 알아야”
  • 김태홍
  • 승인 2020.01.16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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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시 소요연수 미달 서기관 직무대리 감사위 감사 잊었나..' 지적

제주시가 지난 15일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 예고를 한 가운데 시설직렬(토목직. 건축직)이 반발하는 모양새로 인사시스템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제주시 공직자들은 이번 상반기 4급 서기관 자리가 3명의 티오가 발생하는 가운데 행정직 2명과 소수직렬 1명의 티오가 발생한 가운데 누가 발탁될 지 궁금해 했다.

이를 두고 제주시 공직자들은 국장급 TO가 3명 중 2명은 당연히 행정직이 당연히 승진할 것으로 기정 사실화 했고, 도시건설국장 자리에는 시설직렬 승진 기대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서 시설직 승진에 토목직과 건축직렬이 아닌 지적직이 승진했다.

이에 일부 시설직렬들은 시설직렬이 아닌 지적직렬이 승진해 소외됐다며 ‘뒷담화’를 하고 있다.

제주시의 경우  지난 6.13지방선거 전 승진 소요연수가 되지 않은 농업직을 직무대리로 발탁하면서 감사위원회 감사에서 지적을 받기도 했다. 당시 행정직렬은 승진 소요연수가 넘은 사무관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도시건설국장자리에 토목직이나 건축직은 승진소요연수가 4년이 넘은 사무관은 전무했다.

그렇다고 도시 관련 운운하면서 어거지로 토목직이나 건축직 발탁으로 또 다시 감사위원회 지적을 받지 않지 않기 위해 지적직렬을 승진시킴으로써  인사권자는 올바른 판단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일부 시설직렬들은 "이렇듯 인사시스템은 먹통이며, 소외됐다"는 어불성설한 말도 안 되는 ‘뒷담화’를 하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제주시 공무원들은 건설관련 부서만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게 아니라 전공무원들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복수의 공무원은 승진소요연수가 되지 않은 사무관들만 있으면 불가피하게 서기관 직무대리로 승진시킬 수 있지만 승진소요연수가 된 사무관이 있는데 어떻게 이를 제외시키고 승진을 시킬 수 있느냐면서 앞서 모 서기관이 승진소요연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승진시켰다가 감사지적을 받은 것은 잊었냐.”며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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