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사이버대학을 통한 평생학습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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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사이버대학을 통한 평생학습의 실현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20.01.1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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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혜 서귀포시 평생교육지원과
김성혜 서귀포시 평생교육지원과
김성혜 서귀포시 평생교육지원과

1999년 평생교육법의 제정과 더불어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여러 기관이 설립 되면서 한국의 평생교육은 급속도로 선진화 되고 있습니다. 이에 국민들의 평생교육에 대한 열망도 꾸준히 높아졌고, 전국 지자체에서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부터 은퇴자 및 노인교육까지 다방면에 걸쳐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들을 개발해왔습니다.

사이버대학은 평생교육법에 의한 기관으로, 전문대학 또는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 학위를 인정해주는 원격 대학 형태의 평생 교육 시설입니다. 우리나라에 2001년 처음 선 보였으며 최근 세계화 및 지역화, 학습사회 도래와 같은 사회 변화는 평생교육의 경계를 확장할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사이버대학이 그 중심에서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사이버대학을 이용한 학과 수업은 인터넷상에서 음성과 동영상을 통해 받으며 오프라인 못지않게 다양한 전공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이버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직장인, 대학 전공을 바꾸는 20-30대의 경우가 많았으며 해가 거듭될수록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물론 일반 시민의 비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이버대학의 가장 큰 강점은 시간·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탄력적으로 일정을 조율하며 본인 선호에 따라 학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지리적 여건 상 일반 교육에 한계가 있는 서귀포시도 시민들의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여건들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는 2018년부터 4개의 우수 사이버대학교(경희·숭실·세종사이버대학·서울디지털대학)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서귀포시민을 대상으로 입학금 및 수업료 감면의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 4개 사이버대학은 현재 2020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1차 모집은 1월 10일(경희·세종·숭실), 14일(서울디지털)까지이며, 2차 모집은 2월 14일(경희·숭실), 18일(세종·디지털)까지입니다. 지원방법은 각 사이버대학의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또한, 서귀포시민을 대상으로 한 장학 혜택은 각 사이버대학마다 다르기 때문에 입학지원 전 반드시 온라인홈페이지를 확인할 것을 권장합니다.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면 불역열호(不亦說乎)아. 논어 1장 1편에 나오는 구절인데요.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역시 기쁘지 아니하겠는가'라는 뜻입니다.

올해 사이버대학의 신·편입학생을 모집하는 시점에서 온라인 교육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분들이 이를 통해 진정한 배움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며, 새로운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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