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설 명절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방역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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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설 명절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방역대책 추진
  • 김태홍
  • 승인 2020.01.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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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설 명절 귀성객과 해외여행객 등 사람·차량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가축전염병 전파차단을 위해 특별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설 명절기간에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명절기간 전후 일제소독의 날(23일, 28일)을 지정, 가용가능한 모든 소독차량(29대)을 동원, 철새도래지 및 축산농가·시설에 대한 소독을 실시한다.

또 축산단지 입구 및 마을입구 19개소에 방역홍보를 위한 현수막을 설치하고, 거점소독시설(10개소)을 지속 운영해 축산차량은 물론 귀성객들이 농가 방문시 소독 후에 농가에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가는 한편, 불법축산물 반입금지 홍보를 위해 해외여행객 및 입도객을 대상으로 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 및 생산자 단체 등과 합동으로 제주국제공항에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축산관계자 입도시 공항만에서 대한 의복 및 휴대품 개별소독을 실시하고, 축산농가 자체 농장 차단방역 강화와 농장에 고용된 외국인근로자의 해외 고향으로부터 우편물을 통한 불법축산물을 수령금지 및 농가방역수칙 준수사항 등 외국인근로자 방역요령도 배부한다.

전병화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설 명절기간 해외여행 후 입국시 축산물 반입을 절대 금지해야 한다”며, “친인척이 운영하는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 줄 것과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 등 방역조치에 도민께서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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